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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ED78 필드스코프(nikon ED 78 field scope), 다시 생각나는 디지스코핑

니콘 ED78, 롱플레이트 작업과 옷을 입혀주었다.

니콘 ED78, ED렌즈가 사용된 78mm 구경의 니콘 필드스코프, 현재의  EDG, ED82가 나오기 이전 세대의 모델입니다.  함께 들어있던 광고지에는 '2020년 8월1일 현재'라는 단어가 적혀 있음으로 2적어도 18년 이상 된 필드스코프인데 박스까지 있으며, 코팅 및 외관의 상태가 아주 좋고 또 가격은 더 좋아 기분좋게 구매했습니다. 스코프 가방도 깔끔합니다. 발매 시기는 알지 못하고, 단종은 2003년이니 거의 마지막 생산모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첫 필드스코프로 들였던 ED78 

니콘ED78 디지스코핑 입문 : http://singamdoks.blogspot.com/2016/01/nikon-ed-78.html

재미있는 것은 ED78의 정보를 다시 찾기 위해 구글에 검색한 자료가 제가 블로그에 썼던 글들이였는데, 이 모델은 탐조를 위해 디지스코핑을 선택하고 이를 위해 마련했던 첫 필드스코프였습니다.(이후 니콘 ed3 > 코와 664 > 코와 773으로 변경) 디지스코핑을 위해 다시 들인것은 아니고, 안시를 목적으로 구했습니다. 안시를 위해서는 앵글형이 더 편하지만, ED78의 앵글형은 직시형보다 더 보기 힘든것 같습니다.

필드스코프에 물여 있는 아이피스는 wide DS 아이피스입니다. wide DS 아이피스는 디지스코핑 전용으로 나온 아이피스여서 접안 고무캡이 없습니다. 접안고무캡이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이 있습니다. 40x / 50x  아이피스이며 마찬가지로 상태가 좋고, 성능도 뛰어난 아이피스 입니다.  'wide'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만큼 겉보기 시야가 넓습니다. 스펙상으로는 64.3°(수정된 표준적용)로 되어 있는데, 실제 체감시야는 더 넓게 느껴집니다. 

아이피스에는 홈이 있으며 여기에 니콘에서 나온 디지스코핑 시스템을 연결 할 수 있습니다. 니콘은 쿨픽스 카메라 시리즈가 나오면 한 모델 전용으로만 쓸 수 있는 브라켓을 발매했었고, 하나의 브라켓으로 여러 카메라를 거치시킬 수 있는 유니버셜 브라켓도 발매했었습니다. 저는 처음은 니콘의 유니버셜 브라켓을 사용하다가, 일본의 디지스코닷컴 제품을 이용했었지요. 필드스코프를 받아오고나서 디지스코핑을 하던 그시절이 다시 생각나 블로그를 다시 뒤져보기도 했습니다. 


20년이란 세월동안 광학은 얼마나 발전했을까요?  ED78의 성능은 20년이 지난 지금봐도 손색이 없습니다. 1996년에 ED78을 구매하여 여러다른모델을 볼 기회가 있었느나 새로운 필드스코프로의 바꿀 만한 필요성을 못느꼈다는 외국 리뷰어 말처럼 아직도 충분히 현역으로 뛸 수 있는 스코프라 생각됩니다. 

옷도 입혀주고, 롱플레이트 작업도 해주었습니다. 다가올 탐조시즌이 기다려집니다. 


이러한 스코프를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필드스코프라고 말하는데, 외국에서는 spotting scope 라는 용어가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kowa, swarovski 에도 제품 소개 메뉴는 spotting scope입니다. 필드스코프 라는 단어는 니콘만 쓰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네요. 

ED78과 디지스코핑 관련 글: http://singamdoks.blogspot.com/search?q=E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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