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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감나무집


감나무집.
-2015.12.12 / 속초
집주인듯한 아저씨는 낯선 사람이 돌아다니니 어디를 찾아 왔냐고 묻는다. 동네가 너무 좋아서 구경을 한다고
 하니 가을에 감이 주렁주렁 열리면 정말 멋지다고 말해주신다. 토요일 오전의 동네는 조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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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일출.
-파노라마 합성. 반사렌즈를 들고 갔지만 필요가 없었다. 

낙산에서 아침을 맞고, 속초와 백담사를 들려 1박2일로 강원도에 다녀왔다. 하늘은 맑고 날을 따뜻하였다. 속초에서는 아주 멋진 동네를 발견할 수 있었다. 언덕위로 집들이 모여 있는데 큰 감나무들이 눈에 띤다. 산책겸 한바퀴 돌았는데 너무나 좋은 시간이였다. 여름에 모기향을 피워놓고 찌근한 바닷바람 맞으며 맥주한잔 하고 싶은 생각이 가득하게 만드는 집들이였고, 높은집 담에서 보이는 설악산 풍경과 언덕 아래로 보이던 바다의 모습은 무슨무슨 전망대라던지, 관광지가 되어도 충분할만 하였다. 길건너 공원으로 올라가는 마을의 집들은 나에게는 그림 같았다. 내눈에만 좋아보이길 바란다. 또가고싶다. 

강원도를 몇번 다녀보니 길이 눈에 익는다. 양기와 음기로 요상한기운이 도는 휴게소는 지나만 다녀보다 처음
 들려보았다.




겨울밤바다엔 사람이 많지 않다.


일출을 찍기위해 나와 아침 1식.

이날 파도의 너울은 서핑하는 선수들이 환장하거나 겁낼만 하였다.





속초.





전망좋은집.










백담사.





돌을 줍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하산버스를 못탈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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