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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신두리해안사구

천리포수목원<RICOH GR, 모자이크촬영>

신두리해안사구. 겨울이되면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고 한다.


청평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하룻밤을 자며 천리포수목원과 신두리해안사구를 다녀왔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세 번째 방문입니다. 이번에는 해설을 듣게 되었는데, 나무에 대한 소양을 쌓고자 하는 생각이 다시 듭니다. 비싸다고 고민했던 천리포수목원의 사계를 담은 책을 구해 봐야겠습니다. 책을 통해 보던 것에 그치지 않고 더 알게 된다면 천리포수목원도 계속 가게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신두리해안사구는 전혀 알지 못하던 곳 이였습니다. 시베리아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대가로 겨울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사구는 해변과 언덕과 들판이 연결되어 있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었나' 라는 말이 나올 만 했습니다. 구름들이 지나가며 오락가락 비를 내리고, 바람과 비를 맞으며 걷는 길은 너무 좋았습니다.

해설을 듣게 된다면 전생이 바람 이였다는 해설사를 만나는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 해설사의 말처럼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러 겨울이 되면 다시 찾아가고 싶습니다.

이제 여름은 막바지로 향하고, 계절은 바뀌려는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청평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러 가는길에 오래된 공장 건물들을 봤습니다. 좀 더 보며 옛스런 분위기에 호기심이 생겨 사진을 찍는데 동네 주민이 경계를 합니다. 종교단체에서 구매해 개발을 하려는 것에 반대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청평은 2년동안 늘 지나만 다니던 곳이 였습니다.




모자이크 촬영



서산버드랜드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간월암에 잠시 들립니다. 간월암은 왔었던 적이 있었음에도, 여기에 있다는것을 연결시키지 못해 지난 탐조때 그냥 지나갔단걸 알았습니다.




천리포 수목원으로 이동합니다. 






침엽수이지만 낙엽이지고, 잎은 뻣뻣하지 않고 깃털처럼 부드럽기에 이름이 낙우송(落羽松)이라고.  




천리포수목원에 심은 나무들 가운데 모으기에 집중했던 나무가 목련나무라고 합니다.



너가 '너도 밤나무'









순비기나무는 해변 근처의 모래땅이나 자갈 틈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중부 이남 지역이나 제주도에서 자랍니다. 제주도 방언 중에 ‘숨비기소리’ 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해녀들이 물질을 하고 육지로 올라와서 세차게 내는 숨소리를 말합니다. 예로부터 두통치료제로 순비기나무의 열매를 먹기 시작했고, 순비기나무의 이름은 그렇게 유래되었다고 해요.잎과 가지의 향이 좋아 천연허브로도 많이 사용됩니다.내한성이 강해서 추운 곳에서도 잘 자라나는 순비기나무는 모래가 바람에 의해 유실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사구형성에 중요한 식물입니다.<출처 -신두리사구센터>









처음보는 해당화인데, 이름은 낯설지가 않아서 생각해 봤더니 아래 노래 때문이였습니다. 열매는 먹기도 한답니다. 


  






너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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