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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66. 냄비뚜껑 손잡이에서 부터



지난번 관측에서 보지 못한 궁수자리. 관측입문후 궁수자리 관측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나중에 좋은 하늘에서 봐야지 했는데 15인치 반사+UHC, O3필터면 관측하기에 나쁘지 않은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궁수가 어떤 모습인지는 몰라도, 궁수자리는 여지없이 넉넉한 냄비처럼 생겼습니다. 냄비뚜껑의 손잡이 별에서 부터 시작해 방패자리의 대상들까지 큰대상들을 따라갔습니다. 방패자리 m17, m16 독수리 성운까지 가는 길은 큼직한 성운들과 유명한 대상들이 길잡이 별이 되어 줍니다. 6.5배 쌍안경으로도 관측 대상들이 잘 보이기 때문에 관측했던 길을 다시한번 따라가 볼것. 짧은 시간 즐거운 관측이였습니다.
여름도 끝났나 봅니다. 관측지에서는 챙겨간 겉옷도 추워 차에 있던 겨울옷을 꺼내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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