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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 60. 봄철 은하순회와 목성 540배

봄으로 가는 오리온 자리



관측지에서 흐린 하늘만 보다가 망원경을 꺼내보지도 못하고 내려온 것이 지난주입니다. 일주일뒤의 금요일 밤, 모처럼 찾아온 관측은 재미있었습니다.  코마성단과 처녀자리 주변의은하들을 순회하고, 지금까지 관측중 최고로 크고 세밀한 모습의 목성을 관측했습니다.




 관측을 하지 못한 지난주, 사진에서도 흐린날이 느껴집니다. 아직 겨울인듯 눈이 남아 있습니다만, 다시 찾았을 때는 봄비로 겨울의 흔적을 다 씻어 냈습니다.






오늘의 주 관측대상은 ngc4631, 4656 입니다. 갖고 있는 성도에는 고래은하, 낚시바늘은하라는 별명으로 쓰여 있는데, 4656은 하키스틱은하로 더 불립니다. 고래은하는 생각보다 크다는 생각과 중심부의 밝은 곳이 주변과 대비가 되었습니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왜소타원은하 4627도 잘보입니다. 하키스틱은하도 꺾이는 부분이 쉽게 보였습니다. 





관측을 마무리할 겸 목성을 보았는데 너무 잘보여 다른 분들과 함께 보며 감탄했습니다. 보통은 배율을 바꿀때 선명하게 보면서 크기를 포기하고 크게 보면서 디테일을 포기하는데 540배에서도 초점이 살고 지금까지 보지못한 목성의 디테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이 관측한 목성과 비슷한 느낌의 사진을 찾은것 입니다.<출처:http://www.skyimaging.com/astronomy-videos.php>부모님께 보여드리면 이것이 효도요, 가족과 함께 보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것이니, 혼자보는 것이 너무 아쉬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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