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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태양을 바라본 30일



solargraph(2017.06.15-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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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2017년의 하지 이므로 내일부터는 다시 태양의 고도가 내려갑니다. 그래서 집에 설치해 놓은 바늘구멍 카메라를 수거하여 디지털 스캔하였습니다.
 한달전에 카메라옵스큐라 원리와 캔, 필름통, 인화지등을 이용하여 바늘구멍 카메라를 만들었고 태양을 향해 단단히 고정시킨뒤 노광을 시켰습니다. 이렇게 하면 태양의 경로를 담아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5일정도 노출 시킨 사진으로 오른쪽 상단에 태양의 궤적이 담겼습니다. 아래는 한달동안 노출 시킨 사진이지만 방향을 잘못 잡아 풍경사진이 되어 버렸습니다. 첫 작업이였기 때문에 재료준비-제작-현상이 가능한지 확인하는것이 우선이였고, 무엇보다도 첫 솔라그래피! 이므로 결과물에 만족합니다만, 이미지 향상을 위해 좀더 연구를 해야 겠습니다. 
  태양의 경로를 담으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시간의 흐름을 사진에 담아내는 작업은 천체관측을 통해 지구에서부터 먼곳을 탐험하는 의미와 다르지 않으며, 하지에 할만한 적절한 행사인듯 합니다. 다른 곳에 설치한 카메라는 어떻게 담겨졌을 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은 2017년 하지, 구글의 로고입니다.





고정은 단단히, 물과 잡광이 차단되도록.






2017.05.19-2017.06.20
카메라의 방향이 낮아 태양의 경로가 촬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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