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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 42. 아홉달만에 관측


은하수와 유성우
-강원도 화천, fuji xe-1, samyang 8mm


정말 오랜만에 관측다운 관측이였습니다. 가장최근의 '관측'은 1월(http://singamdoks.blogspot.kr/2016/01/41.html)이였으니 아홉달만이고, 1월에도 제대로된 관측은 하지 못하였었습니다. 이번에도 추위와 다음날의 일정때문에 일찍 내려왔지만 보려던 대상들은 모두 관측하였습니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동작들과 느낌들이 다시 몸에 배이는 좋은 기분입니다.
종이성도를 계속 보려고 했으나 낮은 조도의 붉은 빛을 만들어 사용하더라도 암적응이 깨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디지털 성도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날 무엇을 봐야할지가 미리 정해진다면 여러가지 이유로 종이성도보다는 디지털 성도가 더 편합니다. 계절별 별자리로 분류해 모아두었던 '성운성단와칭' 책의 220개정도 목록을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 이것을 다 보면 메시에목록도 완주하게 됩니다.



10인치 돕소니언.
장비는 여기에서 더이상 줄여지지 않습니다. 구경대비 부피가 너무 큽니다.
때문에 자주 나가기 위해서라도 트러스 형식의 돕소니언을, 이왕이면 자작
하여 마련하고 싶어집니다.
14인치 돕소니언의 자작의 생각도 다시금 샘솟
아 자작나무 타는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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