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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1)
오랜만에 망원경을 펼치고, 이틀밤동안 관측회를 열어 별들을 가까이 보여주었습니다. 창백한 푸른점과 보이저호의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좋아하는것을 통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거나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 조금은 우쭐한 기분도 들고 별을 보는것이 얼마나 기쁜일인지도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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