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케치

minolta compact AF 8x23



minolta compact AF 8x23



학창시절 미놀타 x-300카메라로 필름카메라를 처음 만져보고 이후로도 계속 미놀타 카메라를 사용해 왔기 때문에 미놀타 라는 이름은 남다르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미놀타에서 AF 쌍안경을 만든적이 있습니다. 1995년에 발매되어 판매된 minolta compact AF 8x23(10x23) 쌍안경입니다. auto focus 시리즈로 92년에 발매된 전작에 비해 부피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미놀타 카메라의 AF 기술이 들어가 있어 바라보는 대상의 초점을 자동으로 잡아줍니다.

중고로 구매. 렌즈상태가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AF가 버튼을 누를때에만 작동을 해야하는데 버튼은 먹히지를 않고 실시간으로 AF를 잡아버립니다. 한곳을 보다가 거리차이가 많이나 흐려지는 곳을 보면 AF가 작동되어 초점을 잡아주네요. 그래서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다행히 초점을 잡으면 AF는 더이상 작동하지 않습니다. 어두운 실내나 밤에도 AF를 잘 잡아주니 신통합니다.
발매된지 20년이 넘어가지만 디자인도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외관과 AF기능으로 적당선에서 광학성능을 커버해버린 어른들의 장남감 정도로 생각수도 있을것 같지만 보여지는 상은 투명한 맛도 좋고 깨끗합니다. 기대이상의 성능입니다.

CR123 3v 배터리가 들어가고 구경대비 무게는 조금더 나가는 편입니다. 안경착용자는 아이컵을 뒤집어야 하고 개별초점방식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