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에 두루미 잠자리에 다녀왔습니다.두루미들과 철새들이 밤에 잠을 자는 곳입니다. 고향집은 경기도 끝, 강원도 시작지점입니다. 철원은 두무미가 월동을 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마을 입구에 학 조형물이 있는 마을들도 종종 보이고, 도로의 가로등 모양이 학모양이기도 합니다. 탐조에 관심을 갖기 이전에도 자라면서 겨울이면 논에 두리미들을 봐왔습니다만 그때는그려려니 했습니다. 관심을 갖고 찾아보려는 첫 시도였습니다. 요즘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환경이 오염되면서 예전만큼 많이 찾아오지는 않아 보호에 힘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잠자리 가는길에 토교저수지에도 들렸습니다.여기도 철새들을 많이 볼수있는 곳입니다. 두루미 잠자리로 가는길은 동송읍을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전방스러운 느낌이 전해집니다. 약간 삭막하면서 군시설들이 주는 다른 풍경들, 공기가 더 얼어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디지스코핑 장비를 챙겨갔지만, 탐조 사진은 없네요. 이제는 매년 겨울에 한두번씩은 꼭 찾게 될 곳이 되었습니다. 2월중에 한번 더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클릭=크게보기>
구경꾼이 몰려들자 날아가 버리는 독수리들. |
두루미 몇마리가 날아가기릴래 따라온 학저수지. 온통 얼어 있었습니다. 산책로를 잘 만들어 놓은듯 합니다. |
토교저수지, 저수지가 얼어 새들이 멀리 있었습니다. 까마귀와 까치의 천국. 사진 뒷쪽으로 군초소가 있고 군인 은 오른쪽편의 전방으로는 사진촬영을 하면 안된다는 주의를 줍니다. |
모르는 사람이 보면누가보면 전염병이 도는줄 알겠는데, 아마도 독수리들을 위해 로드킬을 당한 짐승들과 뼈 고기를 박스로 놓고 먹이로 주는곳입니다. |
두루미 잠자리. 이곳은 정말 꼭 한번은 가볼만한 곳입니다. 고라니가 먹이를 먹고, 두루미들, 고니, 많은 오리떼 들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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