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의 밤 | 67*21cm
전각 | 4.5*4.5cm
5
아하, 밤이 점점 어두워 간다.
국경의 밤이 저 혼자 시름없이 어두워 간다.
함박눈조차 다 내뿜은 맑은 하늘엔
별 두어 개 파래져
어미 잃은 소녀의 눈동자같이 깜박거리고,
눈보라 심한 강벌에는
외아지 백양(白楊)이
혼자 서서 바람을 걷어 안고 춤을 춘다.
아지 부러지는 소리조차
이 처녀(妻女)의 마음을 핫! 핫! 놀래 놓으면서.
국경의 밤이 저 혼자 시름없이 어두워 간다.
함박눈조차 다 내뿜은 맑은 하늘엔
별 두어 개 파래져
어미 잃은 소녀의 눈동자같이 깜박거리고,
눈보라 심한 강벌에는
외아지 백양(白楊)이
혼자 서서 바람을 걷어 안고 춤을 춘다.
아지 부러지는 소리조차
이 처녀(妻女)의 마음을 핫! 핫! 놀래 놓으면서.
김동환의 '국경의 밤' 일부분을 서실수업 한글작품으로 완성. 작품을 배접하기는 아주 오랜만이다. 선생님이 써주신 글씨를 모본한것에 불과하지만 구성에서부터 완성까지 배우고 익힌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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