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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차가운 겨울하늘 아래 수없이 매달려 있는 산수유 열매. 새들을 유혹하지 못했다.(2014.1 성남 분당)



봄의 신호탄처럼 개화를 기다리고 있는 산수유(2014. 3 남양주)

산수유
 
Cornus of f ic ina l is Sieb .e t Zucc . [층층나무]
 
() Japanese Cor ne l ian Cher ry () 山菜 , 實棗兒樹, 石棗
 
'가을이면 붉은 열매가 열리는 나무가 여럿 있다. 새들을 꼬이는 방법을 전문화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밀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산수유는 가을에 들어서자마자 아직 파란 잎사귀를 그대로 달고서 남보다 먼저 붉은 열매를 매단다. 물량고세도 동시에 편다.'-[문화와 역사로 만나는 우리 나무의 세계, 박상진, 김영사] 중에서.
 
잎은 길이 4~12cm, 넓이 2~6cm로 대생하고 장타원형으로서 4~7개의 측맥이 뚜렷하며 잎표면에 광택이 있고 잎 뒷면 맥사이에 갈색의 강한 털이 있다. 꽃은 량성으로 3월에 노랗게 피고 산형화서로 20~30개의 작은 꽃들이 뭉쳐 퍼지며 핀다. 열매는 8월에 빨간 핵과로 익기시작하여 10월에 완숙한다. 장타원형의 핵과는 길이 1.5~2 .0cm로서 광택이 있다. 산골짜기에 얼음이 풀리고 아지랑이가 이는 3월 중순 경이면 화사한 황금색 꽃이 피어 약보름간 계속되며 가을에 진주홍색으로 익는 열매는 겨울내내 붙어있어 아름다운 관상수라 할 수 있다.
잘 익은 열매는 차로 먹을 수 있고 강정제의 약효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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