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를 트는 흰배지빠귀

초여름의 산은 녹색으로 가득차있고, 물소리도 깨끗하게 들렸습니다. 새들은 나무 그늘 속에 숨어 나오지 않고,  쉽지 않은 숲탐조가 소득없이 끝나겠구나 느껴질 때 쯤 흰배지빠귀(로동정하였습니다.)가 둥지를 만들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둥지를 비비며 완성중인것인지, 둥지안에 알이 있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적당히 거리를 두고, 최대한 조용히 관측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