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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27.금성과 목성의 랑데뷰, 붉은달



금성과 목성의 랑데뷰. 

 해가 진뒤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서쪽하늘에서 밝은 금성이 나타난다. 아파트나 건물에 가리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을 높이 정도이다. 그리고 그 옆으로 밝은 별이 나란히 붙는데, 바로 목성이다. 지난달, 프레세페성단을 스쳐간 금성이 목성쪽으로 이동하여 아주 가깝게 붙었다.
  지난1일 달의 겉보기 크기보다 가까웁게 금성과 목성이 서로 만났다. 금성과 목성이 서로 가깝게 만나던날. 그날 하늘은 정말 깨끗했었는데, 뭘 했었는지도 모르게 그냥 보내고나서 이제야 관측을 했다. 

왼쪽에 목성과 목성의 위성들이 보인다. 초승달 모양이였던 금성은 더 밝게 오른쪽에 빛나고 있다. 접안렌즈 시야는 1.3도.

  8월까지는 서로 붙어 있을꺼라고 하지만 '가장 가까웠던'순간을 놓치고나니 살짝 김이 빠지면서 갖고 있는 아이피스중 가장 저배율을 써야만 한시야에 둘이 들어온다. 18mm를 이용하여 한시야로 관측을 하지 못하는것이 아쉽다. 그렇기는 해도 둘을 같이 보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인 모습이다. 시야안의 저 작은 공간 사이가 얼마나 먼 거리인지를 가늠해 보자. 간만에 야외에서 간편히 관측을 하였다.  여유로운 저녁시간이였다. 
19일 오전에는 달과 금성이 서로 접근한다. 다행이 일요일이다. 


붉은달. 붉게 떠오르는 이유는 달빛이 먼거리인 지평선부터의 거리를 통과하면서 안개나 먼지, 수증기등에 짧은 파장의 빛들은 
산란되고 붉은색의 긴파장의 빛만 통과하여 도달하기 때문이다.<사진클릭=크게보기>

 관측을 끝낼쯤 달이떠오르기를 기다려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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