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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하고, 쓸쓸한 비행


일찍 도착한 보람도 없이, 안개가 걷히기를 한참동안 기다렸습니다. 안개낀 이포보의  차가운 공기 몸을 움츠리게 만듭니다. 전동글라이더 NP1의 처녀비행을 먼저 했으나, 비행은 전혀 감잡을 수가 없었고, 막대기 하나가 하늘로 올랐다 떨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누가 볼까 창피할 정도로 날지 못하여 다음에 다시한번 날려보기로 합니다. 

날이 맑아지면서 런칭과 조종연습을 했습니다. 오후들어서는 바람이 불기 시작해 비행을 마무리 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쓸쓸히 비행하는 느낌도 좋네요. 



Bubble X 1호



그늘을 만들어 주던 나무도 겨울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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