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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접근한 화성 옆으로, 월식

화성과 월식
RICOH GR, 모자이크합성<사진클릭=크게보기>
 15년만에 지구와 가장 가까이 다가 온, 그리고는 다시 멀어져 17년 후에 다시 다가올 화성이 어제 떴습니다. 그리고 그옆에서 월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두 조합은 일생에 몇번 안되는 순간입니다. 

 관측 전날에는 행사를 즐기기 위해 모이기 좋은 적당한 장소를 찾아 놨습니다. 12시가 넘어 도착했는데, 새벽이 지나도록 찬바람 하나 없이, 정말 더웠습니다. 구름에 화성만 관측이 가능했고 다른 행성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땀과 습기로 온몸을 적시면서 화성과 달을 관측했습니다. 월식은 달이 지구의 그림자로 들어가는 순간, 구름뒤에도 들어가버려서 반쪽짜리 월식이 되어버렸습니다. 화성은 바로 달아나지 않으니 행성관측을 좀더 즐길 수 있을것입니다. 17년 후에, 다시 다가온 화성을 보면서 '끄땐 그랬지,' 하겠지요. 






한두개 제외하고, 일인 소유의 쌍안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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