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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조된 APM 9X50 파인더 스코프

더블 헬리컬 포커서와 ES파인더 아이피스의 레티클로 교체된 APM 9X50 파인더
(APM 9X50 finderscope with double helical focuser and ES finder eyepeice reticle)


  15인치 돕소니언의 마지막 장비는 APM 9X50  파인더입니다. OEM제품으로 스텔라뷰사의 파인더와 같은 것일것 같고, 파인더에는 어디에도 글씨가 쓰여있지 않습니다. 10X60 제품보다 초점비가 더 길어서 선택했습니다.(9X50mm 는 F/4.14, 10X60mm는 F/3.8)
  1.25배럴의 헬리컬 포커서에 아이피스 교환식으로 24mm 55도의 십자선 아이피스가 번들아이피스입니다.  아이피스는 중심상에서 75~80%까지 별상이 유지되는것 같습니다.  나중에 25mm 60도 짜리 아이피스에 암시야 조명을 만들어 사용해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파인더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이유는 호핑하면서 대상을 10배로 관측하게 되는 것이 재미이고, 잘 찾아가야 하는데 파인더에 별들이 잘 안보이면 정말 답답하니까! 

두가지 튜닝을 했습니다. 첫번째는 번들아이피스의 십자선을 기존에 사용하던 ES 8X50 아이피스의 레티클로 교체입니다. 계속 사용해오던 레티클이라 익숙하고, 한 눈금 사이는 1도정도 되어 호핑에 도움을 줍니다. 가운데 동그란 구멍이 있어 답답함이 덜합니다. 눈높이에 맞추어 아이컵을 만들어주고 뚜껑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두번째는 포커서를 더블헬리컬 포커서로 교체합니다. 기본 헬리컬 포커서는 초점을 잡으면 아이피스 체결부가 회전하면서 올라오는 구조인데, 더블 포커서는 아이피스 체결부가 회전하면서 올라오지 않고, 초점을 잡은뒤 고정할 수 있는 나사가 있습니다. 위의 아이피스를 끼우면 조명장치 무게로 인해 초점을 잡은 포커서가 돌아가곤 합니다. 겨울에는 포커서 안의 구리스가 굳어 괜찮지만 여름에는 신경쓰일 부분입니다. 


 나사선이 맞지 않아 28>37의 업링을 사용. 부직포 스티커는 프리즘 보호용.

더블헬리컬 포커서(왼)와 기본 포커서(오른). 왜 더블인가 했더니 아이피스 체결부가 회전하지 않고 올라옴.



초점 고정 나사 끝에 에폭시를 물방울처럼 올려 고정시 생기는 상처를 예방.







파인더 브라켓은 체결시 밑으로 빠지지 않도록 나사선을 내고 와셔를 대어서 턱을 만들었습니다.




황동으로 만든 조정 볼트는 검은색과 잘 어울립니다.


추가) 더블헬리컬 포커서는 초점이 나오지 않음. (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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