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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_인터스텔라룸 딥 스카이 아틀라스(Interstellarum Deep Sky Atlas)


Interstellarum Deep Sky Atlas, field edition

성도에 대한 정보와 소개는 아래의 좋은 글이 있습니다. 저는 몇장의 사진을 추가합니다.

인터스텔라룸 딥스카이 아틀라스 소개 (별하늘지기) |작성자 카노니어
http://cafe.naver.com/skyguide/184489


  안시관측에 입문하면서 넘어야 할 산이 내가 보려는 별을 찾는 스타호핑(star hopping)입니다. 파인더에 보여지는 상을 보면서 손으로 직접 망원경을 움직여 대상을 찾아 가는 것이고, 성도에 표시된 별들과 보여지는 별들을 매치 시키며 이동해 갑니다. 관측대상이 밝지 않는 이상 주변의 밝은 별에서 호핑을 시작해야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다른 별에서 별들로 별을 징검다리 삼아 건너가면서 찾는 방법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지요. 방향과 각거리를 타고 이동하다가 걸리는 '이쯤인가?' 가 와 파인더에서 보여지는 별들을 중복 시켜 조금씩 옮겨 가는 '여기야!'는 같은 대상이라도 다가오는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저는 첫 대상을 찾는데 30분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무료성도인 트라이아틀라스 B버전을 A4사이즈로 출력하여 파일철에 넣고 다니면서 보던것이 저의 첫 종이성도입니다. 이후 성도를 pdf로 변환해 패드에 넣고 다니면서 종이성도를 손에서 놓지 말아야지 했었는데, 지금은 8인치패드+스카이 사파리 앱을 이용하여 별을 찾고 있습니다.  종이성도를 계속 쓰고 싶었던 이유였고, 또 패드+어플로 넘어와서 실제로 느끼는 것은 성도가 별자리들과 대상의 위치를 더 전체적으로 머리속에 그릴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입니다. 트라이아틀라스 성도를 이용할때 큰곰자리 주변을 많이 봤는데, 큰곰자리에 있는 대상들을 떠올리면 아직도 성도페이지의 별자리가 머리속에 그려지는 반면, 어플화면은 틀이 없이 뒤죽박죽입니다. 호핑을 할때 종이성도의 안좋은 점인 방향과 화각의 고정, 대상을 찾기 위해서는 별자리의 위치부터 시작해 페이지를 찾아가야 하는 점들이 밤하늘에서 대상의 위치를 기억하는데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초심자입니다. 종이성의 좋은점이 있어도 이제는 편안함에 길들여 진터라 종이성도로 호핑은 안할것 같습니다. 

아무튼 성도를 구매 했습니다. 할인중인데, 살면서 구매한 가장 비싼 책입니다. 안시필터를 사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호핑에 사용하지는 않더라도 관측시 망원경 옆에 펼처놓고 싶습니다. 관측목록을 정리할때 사용할 수도 있고, 그냥 봐도 기분이 좋습니다.  
필드판이 데스크판 보다 어떻게 40%나 가벼운지 궁금했는데, 프린트된 종이가 예술입니다. 부드럽고, 무광인 얇은 필름같은 재질은 종이가 아닙니다. 포럼에서는 물기가 묻은 페이지가 서로 붙은뒤 나중에 떼어보니 프린트가 반대편 페이지로 떨어져 나갔다는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와 있는데, 실제 필드에서 어떨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첫페이지를 감탄사와 함께 마주했습니다. 



성도를 펼치면 60cm 정도 됩니다.

스프링 제본으로 접을 수 있습니다. 

표지는 일반 클리어 파일철 같은 플라스틱이고, 제목 프린트는 오래쓰면 지워질 것입니다.

포럼에서도 언급하던데, 쉽게 잃어버릴만한 인덱스카드가 비닐 주머니에 꽂아져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본것 같기도 하고요. 

비닐 주머니는 이미...

스프링 제본 부분이 붙어 있기때문에 처음에는 한장한장 잘 뜯으며 넘겨야 합니다. 

공개된 샘플 페이지를 먼저 봤었지만 실제의 느낌은 너무 좋습니다. 페이지색은 연한 아이보리색 입니다.

무광으로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기분이좋아집니다.

이중성들은 한번더 프린트가 되어 반짝거림이 있고, 조명을 비추면 다른 별들과 구분되게 한것 같습니다.


복잡한 곳은 뒷부분에 따로 확대하여 보여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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