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대에 오릅니다. 해지는 것을 보려고 오후에 갔습니다. 남양주-포천-가평-철원-화천을 거쳐야 하는 거리라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해지는것 보러갈까 하면 이곳을 떠올립니다. 천문대는 썰렁했지만 오후가 넘어가면서 관측자리를 마련한 차들이 모여듭니다. 천문대에서의 해가 지는 모습은 겨울의 해가 지는 듯 했습니다. 밤을 달릴 사람들을 뒤로 하고 내려왔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천문대의 직원들도 나와서 일몰을 봅니다. 매일 뜨는해와 지는 해를 바라볼 수 있다면 삶을 더 알차게 사는 느낌이 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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