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리[Steller's sea-eagle,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OLYMPUS E-M1, 300mm f4 pro <사진클릭=크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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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가까운 곳인데 왜 이제야 가보았을까, 참수리는 머지않아 떠납니다. 집앞 하천의 탐조가 살짝 지겨워 토요일 오후에 가보았습니다. 참수리가 있는 포인트는 많이 찾는 곳으로 오픈되어 있습니다. 안시파는 거의 없고, 대부분 대포렌즈와 방한복으로 무장한 사진가분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참수리는 노랗고 큰 부리와 흰꼬리가 인상적입니다. 웅장한 멋도 있습니다. 옆에 있던 분이 아침에 사냥을 하고 다섯시간 동안 나무에 앉아 쉬고 있는 참이라고 하여 쌍안경으로 찾아보면서 필코를 꺼내 안시파가 되었습니다. 강건너 숲의 나무에 앉아 움직일 생각을 안하다가 한번 날아 오르더니 다시 앉아 버립니다.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강건너 참수리를 작게 담았습니다. 배도고프고, 관측(http://singamdoks.blogspot.kr/2017/02/43-2017.html)을 나간다는 연락으로 아쉬움 없이 돌아 왔습니다. <사진클릭=크게보기>하면 참수리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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