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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녁의 붉은 초승달, 3%

초승달(월령 2.0d/3%)
olympus e-m1, 40-150mm f2.8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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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에 있는 산은 집앞에서 바라보면 꼭 사람이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별명이 얼굴산입니다. 부드러운 얼굴을 한 사람이 옆으로 반듯이 누워 있습니다. 얼굴의 눈 부분에 초승달이 걸려 넘어가면서 눈썹을 만들어주어 멋진 풍경을 보여준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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