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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딩(birding)_저녁, 하천의 새들

논병아리
구리 / e-m1, 300mm f4 pro with mc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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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겸 나가는 집근처 하천은 하천 가운데에 섬이 있는데 나무들과 덤불이 우거져 새들이 많이 모여 살던 곳이였습니다. 오늘 가보니 나무들은 다 베어 없어졌습니다. 하천 주변의 큰 나무들도 모두 베어없어졌습니다. 새들의 보금자리로 손색없던 우거진 하천안에 작은섬이 한순간에 허허벌판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큰 공사가 이어지려는 듯 합니다. 하천 뒤로는 대규모 신도시가 들어서고 있고, 하류쪽에는 다리도 생기고 있습니다. 도심근처에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라고 생각되었던 곳이였지만 이제는 사람만을 위한 공간이 될것 같아 씁쓸 합니다. 

해가 지기전에 찾아가 잠시 하천을 돌며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청둥오리




딱새(암컷)

노랑턱멧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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