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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지스코핑(digiscoping) 세트_no.3

digiscoping set_no.3 / kowa 664m+te-14wd+P1 adapter+nikon dsb-n1+ni
kon 18.5mm+J5


탐조장비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가장 큰변화는 필드스코프를 nikon ED3(with wide DS 24x 접안렌즈) 에서 kowa 664m(with te-14wd 30x 접안렌즈)으로 바꾼것입니다. kowa 664m은 프로미나의 이름을 갖었으며, XD렌즈의 사용, 2014년에 리뉴얼 되면서 KR코팅(오염에 강함)이 적용되었고, 색상변화가 있었습니다.(http://www.kowa-prominar.ne.jp/)


no.1 / nikon ED78+lg G2. 10년전 카메로도 좋은결과를 보여준 사진들이 많은데, 니콘 j5랑은 왜 궁합이 안
았는지 궁금합니다. 

no.3 / nikon ED3+nikon J5. 본격 디지스코핑 장비, 근접촬영에서 화질은 불만이 없습니다. 비디오헤드가 불
하였고, 1200mm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제야 디지스코핑 장비다운 모습입니다. 이전 장비보다 밝기가 120%정도 향상되었고, ff 환산 초점거리는 1198mm에서 1498mm로 300mm 길어졌습니다. f값은 8.4로 밝은 상황전용라고도 볼 수 있는데, J5 카메라의 iso는 800정도까지 쓸만합니다. 일본 카시오카메라는 빠른 AF와 촬영을 기본으로 채용하고 있는데, 664m과 2.3형 카메라인 zr60과의 조합으로 디지스코핑 세트를 구성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http://www.e-casio.co.jp/shop/c/c300120/)  
zr60은 우리나라에서 zr55로 판매, 하위 버전이였던 zr50과는 기능상의 차이일뿐입니다. zr50은 중고거래가가 20만원 선이기때문에 저도 zr50을 물린다면 더 밝은 f값으로 ff환산 1000mm-6250mm를 촬영할 수 있는 장비가 마련이 됩니다. 필드스코프와 카메라를 연결하는 브라켓을 만들 부속도 갖고 있어서 궁리를 해봐야 겠습니다.

새로운 구성으로 촬영한 샘플 - http://singamdoks.blogspot.kr/2016/04/blog-post_90.html

좀더 테스트를 해봐야 겠지만 f값을 손해본 300mm의 증가는 이전 촬영보다 더 크게 찍혀서 만족스럽고, 300mm 증가로 인한 화질저하도 크게 없는 듯 합니다. 이전 보다 더 진하게 찍히네요.




  

디지스코핑을 하면서 느낀 장점은 일단, 무게 대비 초망원의 장비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새로 구성된 장비는 300g짜리 레벨링 베이스 포함 4.6kg정도 입니다. 또 1500mm 의 촬영은 사진을 크게 잘라내지 않기 때문에 동영상 촬영이 용이합니다. 요즘에는 촬영 후에 꼭 동영상을 찍게 되네요.
또 완전한 mf가 아니라 세미af가 가능합니다. 피사체 앞까지 맞추고 반셔터를 릴리즈 하면 카메라의 af가 작동하여 촬영됩니다. 물론 비상하는 사진이나 역동적인 사진촬영을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며, 초점이 꼬이거나 셔터찬스 자체를 잃는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아쉬워도 그만큼 단출하니 자주 들고 나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자신만의 장비를 구성하여 사용하는 맛입니다. 이장비 구성은 우리나라에서 분명 저밖에 쓰지 않을 것입니다.

Jobu design jr.3

두번째는 삼각대 헤드를 비디오 헤드에서 짐벌 헤드로 교체했습니다. 이건 신세계입니다. 비디오헤드는 무거웠습니다. 무게중심이 높아져 한손으로 들때 쏠림도 컸고, 허용중량이 높더라도 장비를 올리는 식이라 무게 중심이 올라가 촬영중 위아래로 꺾이거나 세밀한 이동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무게 중심을 맞춰논 짐벌헤드는 이러문제를 다 해결해줍니다.
벤로 회사에서 나온 디지스코핑 전용(플레이트에 비디오헤드처럼 손잡이가 달린, 상하축에 바로 필드스코프가 체결 가능한) 짐벌헤드를 구매할까 하다가 좀더 품질이 좋은(손잡이가 없는) 제품으로 선택했는데 좋은 선택이였습니다. 촬영시 떨림 방지를 위해 헤드에 손잡이가 달려 있으면 아주 유용한데, 조부 헤드는 움직임이 좋기때문에 브라켓을 잡고 움직여도 커버가 됩니다.

AF렌즈로 가보려고 니콘 200-500mm를 대여하여 사용 해봤지만, 이건 내가 취급할 물건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무거웠습니다. 일요일 아침 슬리퍼를 신고 부시시한 머리에 단지앞을 나가는데 큰 망원렌즈를 들고 나가는건 아닌것 같기도 했습니다. 새를 많이 보고, 많이 나가길 원한다면, 단출한것이 좋다고 생각되고, 이장비가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탐조사진을 도와주는 장비 것 같습니다.
탐조사진 장비치고는 나름 비용도 저렴합니다.  ED3는 안시장비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기쁘네요.

댓글 1개:

  1. 코와774에 디카물려서 디지스코핑 할까하는데 부수적인 장비들 명칭과 구입처도 모르겟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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