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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 나들이
서실을 다니면서 2년동안 다녔던 봉천동입니다. 서실을 다니지 않은 뒤로는 한번도 가지 않았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봉천동에 갔습니다. 이날 선생님께 받은 연하장과, 새로 산 전각칼과, 늘 쓰고다니던 모자를 잃어버렸으나 아쉬움 보단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고 온 즐거움이 더 컸습니다.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니 밤사이 시간은 짧은 시간이 되어 금새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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