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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두루미와 함께한 철원 탐조

재두루미(희귀한 겨울새,천연기념물 제 203호)

쑥새(흔한 겨울새, 쉴때에는 머리깃을 조금 세우기도한다.)
-2016.03.13 / 강원도 철원
-NIKON ED3, NIKON J5<사진클릭=크게보기>




지난주 금요일에 연천에서 하룻밤을 잤습니다. 부산의 한 열정적인 천문인이 의뢰하여 인천의 제작자에 의해 만들어진 7인치 APO쌍안경의 첫 관측회겸 모임이 있었기때문입니다.보통어른의키와비슷한크기로 성능과 안듬새가 대단한 장비였습니다. 언제고 최고의 하늘아래에서 다시금 꼭 봐야할 듯 합니다. 그동안 더 많이 하늘을 공부해야 하겠지요.
  다음날인 토요일은 횡성 천문인 마을에서 메시에 마라톤이 있는 날이여서 모임후 대회에 출전할 참이였습니다. 하지만 준비가 부족했고, 흐린날씨는 참가를 망설이게 했습니다. 개인적인 일도 겹쳐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연천의 모임은 전방의 접경지역이였고, 고향집은 철원과 가깝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 철원으로 탐조 여행을 떠났습니다. 고향집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이틀동안 '두루미 잠자리'를 찾았습니다. 질퍽하게 녹기 시작한 논두렁 길을 따라 봄은 오고 있었지만 아직은 겨울인듯한 철원에서 몇 남아 있는 두루미들을 따라 길을 걸었습니다.




새벽, 신탄리역의 첫열차.





3번도로를 따라 연천에서 철원으로 이동하며 신탄리역과 백마고지역을 지납니다. 신탄리역에서 한정거장 차이인 백마고지역은 현대식입니다. 오가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노동당사. 이제는 건물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만, 학창시절에는 건물안
으로 들어가 이층에 오를 수도 있었습니다. 
첫째날, 두루미 잠자리. 눈이 날리고 흐립니다. 두무미들이 종종 날아서 지나가지만 쉬면서 먹이를 먹는 두루미
들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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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밖에 나왔습니다. 쑥새 한마리가 가까이 앉아 쉬면서 거리를 가깝게 
줍니다. 



청둥오리들 가운데 가창오리들도 몇마리 보입니다.

노랑턱멧새(암컷,흔한텃새)




두루미 잠자리를 나와 이리저리 돌아다녔습니다. 멀리 두루미 잠자리 가 보입니다.

첫날 탐조끝.

둘째날 아침, 두루미 잠자리를 다시 찾아갑니다.
일찍왔는데도 먼저 자리를 잡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멀리 익산에서 찾아오셨답니다.


노랑턱멧새(숫컷, 흔한텃새)
노랑턱멧새와 쑥새는 아무 많았습니다. 모두들 처음보는 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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