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케치

디지스코핑을 위한 팁.

시작하기에 앞서 1월초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견학을 갔었는데 단위를 기입할때는 반드시 소문자로(대문자로 써야하는것은 제외), 이텔릭체가아닌, 숫자 뒤에 한칸을 띄워서 기입해야 올바른 표기라고 한다. 

디지스코핑에 대한 몇가지 팁을 정리해볼까 한다.


촬영장비: 코와 TSN-884, TE-11WZ (25-60x ), Panasonic DMC-GM1K (12-32mm )
촬영 데이터 : f = 22mm F4 (초점 거리는 35mm 환산 약 2000mm) ISO 감도 : 400 조리개 우선 AE (노출 보정 -0.7EV 노출 1/40 <출처 :http://uctrade.jp/>

정말, 멋진 사진이다.

화질이 받쳐 준다면 디지스코핑 방법중 접안렌즈의 보이는 상을 촬영하는 방법이 직초점 촬영방법보다 f값에 이점이 있다. 장비구성에 따라 부피도 감소하는 이점도 생긴다. 아래는 차례대로 내가 사용하고 있는 ED78 핸드폰 촬영, 어태치먼트 장착 사진과 하이엔드 캄라 촬영 장비구성의 사진. 핸드폰촬영이 가장 단출하다. 

NIKON ED78, 25x mc 접안렌즈, 범용 어댑터.

<출처:www.birdforum.net>


<출처:homepage3.nifty.com>



출처<니콘 홈페이지>

위는 디지스코핑촬영시 변환 공식이다. 
지금의 핸드폰촬영에서 넘어가려하는  
wds 30x 접안렌즈, 니콘 j5카메라, 18.5 mm f1.8렌즈로 예를 들면,

초점거리 구하는 공식은 

<아이피스의 확대배율 X 35 mm 환산 카메라 초점거리>

30x18.5x2.7(크롭팩터) = 1498.5 mm가 나온다.

f값(조리개수치)은 

<접안렌즈 확대배율 x 카메라초점거리 / 필드스코프 구경>

하지만 카메라 렌즈 자체의 조리개 값을 뛰어넘을 수는 없다. 계산으로 f값이 1.4가나오더라도 렌즈의 f값인 1.8보다 밝게 찍을 수는 없다는 말이다. 
30 x 18.5 / 78 = 7.1이 나온다. 
초점거리 1498 mm/f7.1 의 렌즈를 사용하는 것과 같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촬영하는 기기의 촬영센서가 작을 수록 f값이 낮아지게 되는 이점이 있고, 핸드폰의 경우가 가장 이득을 많이 보게 된다. 

보통 디지스코핑 촬영은 초점거리 1500 mm ~ 2000 mm 정도의 범위를 사용하고 앞뒤로 500mm의 여유가 있으면 아주 좋다. 더 땡겨도 좋겠지만, 어두워질뿐만아니라 아주 작은 진동도 큰 흔들림으로 다가올것이다. 코와773필드스코프에 TE-11wz(25-60x)접안렌즈 같은 좋은 제품을 쓴다면, 1240-2997 mm / f 6.7 - 14.4 의 촬영범위를 갖게 된다. 촬영할 수 있는 거리대비 장비의 무게나 부피면에서 이점이 많이 생기는 것이다.

아이피스와 접안렌즈의 고정은 각 제조사별로 별도의 브라켓을 판매하기도하고, 일본은 범용제품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사이트도 있다.(http://www.turboadapter.com/product/#product1)

디지스코프는 직시형과 접안부가 45도 정도 꺾인 앵글형으로 나뉜다. 빠른 디지스코핑을 위해서는 직시형이 우선이고, 도트파인더가 거의 필수다. 

 요즘에는 니콘 p900이나 캐논 g3x같은 하이엔드 망원 카메라에 자리를 조금씩 내주고 있는듯하고 디지스코핑이 화석화 되고 있다며 자조스러운 말을 하는 글도 봤다. 기본적으로는 MF촬영이다. 필코의 초점링을 돌려 거의 맞춰주면 카메라의 AF가 작동하여 초점을 정확하게 잡게 된다. 이부분이 필코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화려한 백조가 물밑에선 물갈퀴질을 쉼없이 하듯 '셔터 찬스를 위해 기민하게 자신의 장비를 조작하여 순간을 얻어내는 맛'이 있는것 같다. 뭐 당장 AF로 갈 수 있다고하면 당연히 OK지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