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케치

경통을 책상삼아

8,10인치를 서서 관측을 하면 자세가 구부정하기 때문에 높이가 적당한 의자에 앉아서 관측을 하게 된다. 12인치이상 부터는 보통  서서 한다.  앉아서 관측을 하려면 높이조절이 되는 의자가 필요하다. 
  관측할때 의자에 앉아 망원경을 앞에두고 오른쪽편에 테이블을 펼쳐 성도와 책, 아이피스를 두고 동선을 만든다. 처음에는 좋아보였으나 관측을 하다보니 불편한점이 생긴다. 보는 방향을 크게 바꾸면 테이블은 따라서 들어 옮겨야하고 바람이 불면 테이블 위에 있던것들이 흩어지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성도와 파인더를 번갈아보는 움직임이 커진다.
 아직 대상을 찾기위해 성도와 파인더를 번갈아 보는 횟수가 적게는 5~6번인데 횟수가 많아지면 볼때마다 조명으로 비춰봐야하니 귀찮아지기도 하거니와 관측흐름도 끊겨버린다.
 경통에 성도를 붙이는 것으로 대책을 만들었다. 암막의 재질이 밸크로여서 성도를 붙였다 뗄수 있고 흘러내리지 않는다. 조명도 만들었는데 자석으로 경통에 붙여 움직일 수 있고 조도를 낮추었다. 너무 밝으면 암적응이 깨지고 다른 관측자에게 방해가 되기 때문.

  10인치는 관측을 자주 나가게 되면 작게 느껴지고, 관측을 못나가면 크게 느껴지는 적당하면서도 애매한 구경이 아닌가 싶다. 저 부피에 12인치면 얼마나 좋으리.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