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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동대문

이크, 춥다! 버스기다리는 사람들도 전철 승강장 사람들도 잔뜩 움츠렸다. 예보에 아침나절 체감기온이 뚝떨어진다더니 정말 바람이 춥다.
버스 창밖으로 초승달이 보인다. 하늘이 맑다. 오후에 수피령이나 광덕산에 갈터인데 침낭도 챙겨가 차에서 쪽잠을 자고 내일 아침까지 있다가 올 작정이다. 다 좋은데 발 시려울 생각하니 걱정이되어서 새벽부터 오전까지만 연다는 동대문신발도매시장엘  아침일찍 다녀왔다. 주말이고 7시가 안된 시간인데도 버스에는 승객이 꽉차있다. 다들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동대문신발도매시장을 찾아가보니 규모가 크다. 오전까지만 열기때문에 지금까지 못보았떤 모양이다. 세개동 1~3층과 외부가 전부 매장들이다. 만이천원을 주고 신발하나를 사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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