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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산책

별들은 늘 그대로 있는대도 조바심이 난다.  10인치 돕은 나에게 적절한 사이즈인것은 분명하지만 부피는 무시하지 못할 부분이기에 요근래 계속 관측을 나가지 못하는것이 장비에 치여 나갈 엄두를 못내는 것 때문은 아닌가 싶어 좀더 포터블한 장비로  쌍안경을 찾아보게된다. 복권이 당첨되면 모를까, 장비를 새로 들이거나 바꾸려고 함은 아니다. 그냥 찾아보는게 즐겁다.
  멀리 있는것을 가까이 엿보고 싶어하는 것이 비슷하니 필요한 도구도 같다. 엮인것들을 따라가다보니 쌍안경 카페에서 '탐조'와 만나게 된다. 소리만 들리고 자세히 알 수 없었던, 가까이 할수록 멀어지는 새들을 몰래 엿봄으로써 느껴지는 쾌감과 궁금증 해소 같은 것이 있을것이다. 
 장비때문에 없던 새들이 날아와 주지는 않으니 없다고 탐조를 못하겠는가, 이미 거기 있는것들 옆에 서는것이 시작이다. 계속 집에만 있으니 몸이 굼뜨는데 새벽에 눈도 오고, 아침시간이 여유로와 추위로 몸을 풀어보려고집을나섰다. 휴직후 처음으로 혼자서 집앞 개천을 걸었는데 혹시 오리라도 볼까 싶어 MF이지만 가장긴 망원렌즈를 들고 아침산책을 나갔다. 


자작나무는 나무가 탈때 '자작자작'소리가 나서 자작나무라지. 돌아오는 봄이오면 자작나무사진을 찍어봐야겠다. 


 직박구리(인듯)

<몸길이 약 27.5cm이다. 몸 전체가 잿빛을 띤 어두운 갈색이다. 머리는 파란빛이 도는 회색이고 귀 근처의 밤색 얼룩무늬가 두드러진다. 무리를 지어 시끄럽게 지저귀는데, 울음소리가 음악적이고 특히 한국에서는 겨울에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새이다. 한반도의 중부 이남 지역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이다. 겨울에는 보통 평지로 내려와 마을 부근 나무에서 3∼6마리씩 무리를 짓는다. 여름철에는 암수 함께 살고 이동할 때는 40∼50마리에서 수백 마리에 이르는 큰 무리를 지을 때가 있다. 주로 나무 위에서 살고 땅 위에 내려오는 일은 거의 없다. 날 때는 날개를 퍼덕여 날아오른 뒤 날개를 몸 옆에 붙이고 곡선을 그리면서 날아간다. 날 때에도 잘 울며 1마리가 울면 다른 개체가 모여들어 무리를 짓는 습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직박구리 [brown-eared bulbul] (두산백과)>





 아파트 건축현장의 공사음만 시원하게 퍼지는 평일 아침의 하늘.

청둥오리 한쌍, 철새는 날아가고-

붉은 머리 오목눈이(인듯). 수풀 사이로 난 길 양쪽에서 한쪽에는 참새들이 한쪽에는 오목눈이들이 무리를 지어 수풀사이를 옮겨다닌다. 다가가면 멀어지고 다가가면 멀어져 함께 산책을 잠깐 하였다. 참새도 오목눈이들도 겨울을 대비해서 많이 먹어두었는지 몸들이 통통하다.

<흔히 뱁새라고도 한다. 몸길이 약 13cm이다. 몸의 윗면은 붉은 갈색이며 아랫면은 누런 갈색이다. 암컷은 색이 연하다.부리는 굵다. 동작이 재빠르고 움직일 때 긴 꽁지를 좌우로 쓸듯이 흔드는 버릇이 있다. 번식기 이외에는 보통 30∼50마리씩 무리지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시끄러울 정도로 울어댄다.
[네이버 지식백과] 붉은머리오목눈이 [parrotbill]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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