鮮鮮霜中鞠(선선상중국) | 오창석 (吳昌碩:1844-1927) |모각(4.5*4.5cm|2013.11
濯足扶桑(탁족부상) | 오창석 (吳昌碩:1844-1927) |모각(4.5*4.5cm)|2013.11
창착 | 2014.01.23
부상(扶桑)은 해가뜨는 동쪽바다로, 상상의 곳이다.
사공도(司空圖, 837~908) - 唐
사공도는 당나라 말의 시인으로. 그의 대표적 詩 작품인 이십사시품(二十四詩品)은 시의 의경(意境-詩心을 마음속에 묘사하는것)을 24품(品)으로 나누어, 각 품에 4언의 운어(韻語)에 12구를 형성하여 모두가 288구로 장문의 시작을 하였는데 각 意境의 품격을 상징적이며 해설적으로 표현하였다. 그의 시는 당나라 말기에 으뜸으로 꼽혔으며, 특히 고결한 기품이 있기로 알려져 오고 있다.
11. 豪放(호방-의기가 장하여 작은 일에 거리낌이 없음) 觀花匪禁(관화비금) : 꽃을 구경 함에 금하지 않으며,
呑吐太虛(탄토태허) : 천지 허공을 삼키고 토해 내는도다.
由道返氣(유도반기) : 도리를 따르다가 기로 돌아가고,
處得以狂(처득이광) : 광기로서 한 자리 얻기도 한다네.
天風浪浪(천풍낭랑) : 하늘에 바람은 낭랑하고,
海山蒼蒼(해산창창) : 바다와 산은 푸르기만 하도다.
眞力彌滿(진력미만) : 참된 힘이 가득차고.
前招三辰(전초삼진) : 앞으로는 달과 별과 해를 부르고,
後引鳳凰(후인봉황) : 위에서는 봉황새를 데려온다.
曉策六鼇(효책육오) : 해 뜰 무렵 여섯 큰거북을 채찍질하여,
濯足扶桑(탁족부상) : 동해 바다 부상에서 발을 씻는도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